도성성훈통고 義편. 2-171 .125p
박진례(호 호단)가 일찍이 도성사부님께 들으니 말씀하시기를
“대저 인생은 역려(여관)의 뜬 빛이라.
꿈과 그림자가 서로 따라 떠나고 빠지나니 일만 겁에 윤회함이 어느 때에 머물러 쉬랴!
부자라도 능히 구원치 못하고 귀하여도 능히 갚지 못하는지라.
비록 가난한 가운데 있더라도 뜻이 도에 간절하여 착함을 닦고 공을 쌓으며 여래님께 돌아가 공경하여 성훈을 닦으면 이생에 군자요, 내생에 신선 부처가 되어 이름이 천추에 전하고 영화가 자손에 미치며 삼계에 뛰어나서 길이 겁해에 떨어짐이 없으리니 이 가히 인생의 큰일이요, 군자의 도라 이를 것이라”하시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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