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대도 .도덕으로 개화되는 세상.

도성훈통고 (道聖訓通攷)/문답기(問答記). 義편

참음의 덕 됨이 큼인져!

인월산(仁月山) 2017. 1. 15. 20:43

  도성성훈통고 義편. 2-229. 165p


안애자, 최판암(호 신전), 김순이,김삼순(호 초향), 이계순,전외금등이

일찍 월산 신창성에게 들으니

도성사부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참음의 덕 됨이 큼인져! 마음에 정성과 공경을 둔즉 하늘

이치가 스스로 밝아서 스스로 삼가고 스스로 진중하고 옳고 그르고 굽고 곧음에 살펴서

능히 참는데 용이 하려니와 그렇지 아니한즉 사리에 어둡고 완강한데 가까워서 스스로 사납고 악함을 지어 참지 아니하나니 참음으로써 덕을 함은 너희들에 크게 요긴함이라.

군신이 참지 아니한즉 그 나라를 잃고 부자가 참지 아니한즉 인륜을 멸하고 벼리를 패하여 스스로 하늘 도에 끊어져서 종문에 제사를 누리지 못하고 형제가 참지 아니한즉 분하고

다툼이 서로 인하여 부모에게 근심을 끼쳐 인도가 서로 어기니 이웃 마을이 업신여기며 버리고 부부가 참지 아니한즉 화한 기운을 손상하여 가도가 이루지 못하고 자손을 가르치지 못하여 서로 흘러 떠나게 되고 벗이 참지 아니한즉 신과 의리가 끊어져서 스스로 도와 유익한 도가 없어서 공업을 이루기 어려우니 참고 또 참은즉 육친이 화합하여 천하가 태평하리라”하시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