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대도 .도덕으로 개화되는 세상.

나에 일상 205

버릴줄 모르면 죽는다네

- 버릴줄 모르면 죽는다네 - 이보게,친구! 살아 있다는 게 무언가? 숨 한번 들여마시고 마신 숨 다시 뱉어내고... 가졌다 버렸다 버렸다 가졌다 그게 바로 살아 있다는 증표 아니던가? 그러다 어느 한 순간 들여 마신 숨 내뱉지 못하면 그게 바로 죽는 것이지. 어느 누가 그 값을 내라고도 하지 않는다 공기 한 모금도 가졌던 것 버릴줄 모르면 그게 곧 저승 가는 길임을 뻔히 알면서 어찌 그렇게 이것도 내 것 저것도 내 것 모두다 내 것인양 움켜쥐려고만 하시는가? 아무리 많이 가졌어도 저승길 가는 데는 티끌 하나도 못가지고 가는 법이리니 쓸만큼 쓰고 남은것은 버릴줄도 아시게나 자네가 움켜쥔게 웬만큼 되거들랑 자네보다 더 아쉬운 사람에게 자네것 좀 나눠주고 그들의 마음밭에 자네 추억 씨앗 뿌려 사람 사람 마음..

가을의 명암

[가 실] 가을은 멀쩡한 사람의 마음을 한없이 쓸쓸하게 한다 지는 낙엽이 그러하고 부는 바람이 그러하고 나이가 들수록 가을이 주는 상념은 더욱 그러하리라 가만히 있어도 눈물이 나고 바라만 봐도 사색이 많아지는 계절 다가오는 것보다 떠나는 것이 많아서일까 저문다는 것에 대한 애잔함 때문일까 그도 그럴 것이 온갖 꽃을 피우고 온갖 새들이 노닐다간 숲속의 나무들도 하나 둘씩 갈색으로 변하고 끝내 한잎 두잎 떨어지는 계절의 변화를 보면서 산다는 건 무엇이고 삶이란 또 무엇인가에 대해 생각이 깊어지는 것은 어쩔 수 없을 게다 대자연의 순환 이치가 어디 자연뿐이랴 젊었을 때는 젊음인줄 모르고 사랑할 때는 사랑인줄 모르고 지나간 생의 뒤안길을 더듬어보면 후회스런 일이 한 두 가지가 아니겠으나 묵묵히 걸어온 저 길 위..

아들 결혼식

- 결혼식 부모 덕 담 - 안녕하십니까. 높고 푸른 청정한 하늘아래 바쁜 일상사를 뒤로 하시고 경사스런 결혼식에 축하해주기 위하여 참석해주신 양가 친지, 내, 외빈 모든 분께 고맙고 감사한 마음으로 인사드립니다. 태민이와 우림이가 아름다운 한 가정을 이루게 되어 부모로서 고맙고 대견하다는 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반듯하고 곱고 선한 심성을 간직한 예쁜 우림이를 잘 키워주시고 가르치시어 저의 가족으로 맞이할 수 있도록 해주신 사돈 내외분께 이 자리를 빌어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우리 태민이가 반듯한 청년으로 자라나 사회에 발걸음을 내딛을 준비를 하던 고된 시기에 평생을 함께 할 든든한 좋은 인연을 만나 취업을 하고 결혼하는 행복을 맞이하게 되었구나. 때론 구름이 끼고 비가 오다가도 맑고 화창한 날씨가 찾아..

사람의 몸은 무엇인가? “한 마디로 ‘생명체’ 다.

서울 종로5가의 '보화당 한의원' 에서 제산(濟山) 손흥도(70) 원장을 만났다. 40년째 몸을 치료하고 있는 한의사다. 원광대 한의과 대학장도 역임했다. 손원장이 독일 의사들에게 강연을 한 적이 있었다. 강연이 끝났을 때 갑작스런 제안이 들어왔다. 독일인 의사가 “제 환자를 좀 봐달라. 3년째 치료 중이지만 아무런 차도가 없다”며 한 독일인 여성을 데리고 왔다. 손목 골절로 3년째 왼손이 마비된 주부였다. 독일 의사들이 모두 지켜 보고 있었다. 손원장은 마비된 왼쪽이 아니라 오른쪽 손목에만 침을 다섯 개 꽂았다. 침에다 자극을 주며 5분이 지났다. 환자의 손가락이 ‘꿈틀’ 했다. 잠시 후에 손가락을 꼼지락 거리며 자유롭게 움직였다. 여성은 그 자리에 주저 앉아 엉엉 울었다. 이후 레겐스부르크 의대 에서..

마음을 비우면

☞ 마음을 비우면 가끔은 사람들의 얼굴에서 아주 멋쩍은 웃음과 씁쓸한 미소가 더없이 아름다울 때가 있다 아마도 그 순간 마음을 비웠기 때문이리라 마음을 비우면 모든 것이 신비롭다 바람 한 점에도 온전한 자신의 모습을 발견한다 뿐만 아니라 내가 곧 하늘이요, 땅이요, 천둥 벼락임을 안다 마음을 비우면 물소리가 물소리 아니요 바람 소리가 바람 소리 아니다 일체 만물이 그대의 숨소리이다 -'바람에게 길을 물으니 네 멋대로 가라 한다' 중-

행복의 주인공을 만드는 20가지

☞ 행복의 주인공을 만드는 20가지 1. 고난 속에서도 희망을 가진 사람은 행복의 주인공이 되고, 고난에 굴복하고 희망을 품지 못하는 사람은 비극의 주인공이 됩니다. 2. 하루를 좋은 날로 만들려는 사람은 행복의 창조자가 되고, ‘나중에’ 라고 미루며 시간을 놓치는 사람은 불행의 하수인이 됩니다. 3. 힘들 때 손 잡아주는 친구가 있다면 당신은 이미 행복의 당선자이고, 그런 친구가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이미 행복의 낙선자입니다. 4. 사랑에는 기쁨도 슬픔도 있다는 것을 아는 사람은 행복하고, 슬픔의 순간만을 기억하는 사람은 불행합니다. 5. 작은 집에 살아도 잠잘 수 있어 좋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행복한 사람이고, 작아서 아무것도 할 수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불행한 사람입니다. 6. 남의 마음까지 헤아..

어어하다 보니 어느새

어어하다 보니 어는새 내 나이 환갑(7월 15일 음. 6.7)이 되었다. 늦으신 나이에 막내인 나를 낳으시고 기르시랴 삼복더위에 얼마나 힘이 드셨을까? 효를 하고자 하나 부모님은 기다려 주지 않는다는 고사처럼 오늘 같은 날 부모님과 함께 하면 덧없는 행복한 시간일 것이다. 내가 중 1년 아버님, 20세에 무렵에 어머님 환갑이시었다. 그 때는 내 자신도 어리고 능력이 부족하여 부모님에게 아무런 것도 해드리지 못한 회한이 남아있다. 사전에 부모님이 모셔있는 령산에 가서 과일과 떡, 술을 차려 올려드리고 고유하였다. 코로나 19로 인해 4인이상 모일 수가 없어 자식들이 해주는 정성도 하루씩 건너하는 웃지 못할 풍경이다. 형제들과 함게 모여 즐거움을 나눌 수 있는 시간이 없어 씀쓸한 마음이다. 아들 내외. 딸 ..

대성전 치성

치성의 날자를 정하고 나면 모든것을 조심하며 근신을 하게된다. 예전의 부모님 세대의 엄격한 의식과 정성이 부족한 면이 있지만 심적으로 치성을 마치는 날까지 걱정과 조신을 하게 된다. 사위와 며늘아이의 참석을 두고 걱정아닌 걱정을 하게된다. 삶을 살아온 것이 다르기 때문에 내 생각과 다를 수 있다는 것을 감안해야 되기 때문이다. 사전 옥화촌에 정성된 마음 가짐으로 준비하여 몇시까지 도착할것을 공지하고 조금은 들뜬 마음으로 옥화촌에 도착 하니 사위, 아들 내외가 먼저 도착해 있었다. 2021년 6월 27일(개도 148년) 금강개도성탄절을 맞이하여 아들 혼사와 본인의 회갑을 앞두고 삼종대성전에 치성을 올려드렸다. 코로나로 인하여 개도성탄절에도 불구하고 정부의 시책을 준수하고자 출가자 위주로만 참석하여 의식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