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성성훈통고 義편. 2-372. 258p
이종태(호 초수)가 경인(1950)년 전란에
처자식을 거느리고 금병산 가운데 들어와서 금천에 피난하더니 한날은
도성사부님을 뵈옵고 전세의 위급함을 고한대,
사부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남군이 비록 북군의 패한 바가 되어 서울과 시골 여러
고을이 다 함락되었으나 오래지 아니하여 전세가 호전되어 도로 수복되리니 염려
하지 말고 다만 스스로 안정하여 때를 기다려서 절대 망동하지 말라”하시거늘
감동하고 명심하여 가르치심을 받아 안정하여 스스로 지켜서 마침내 조금도 움직
이지 아니하여 일없이 화를 피하니 크시도다, 감화의 덕택이여!
만일 사부의 경계하심이 아니면 어찌 망동하여 화를 입지 아니함을 알았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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