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성성훈통고 義편. 2-472. 325p
최정현이 한날에 도성사부님께 듣자오니 말씀하시기를
“형제는 형상을 나누되 기운을 연한 사람이거늘 근일 세속이
마음이 처자에 옮겨 형제의 우애함을 알지 못하고
부모의 근심함을 돌아보지 아니하여 도를 상하고 덕을 패하는 자가 많으니 슬프다,
세상도가 이에 이름에 황천이 어찌 그 돌아보고 도우시랴!
형제는 부모의 혈육을 함께 받은 자니 남의 자식 된 자가 마땅히 부모의 마음을
깊이 생각하여 우애하고 공순함에 마음을 다한즉 어버이 마음이 편안한 곳에 자연히
화한기운이 차고 넘어서 자손이 창성하고 복록이 진진하리니 어찌 즐겁지 아니하랴!”
하시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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