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성훈통고 예(禮) 편은 금강대도 2세 도주(도성사부모)님 께옵서 1930~ 1950년대
일제식민지, 6. 25 전란 혼란의 시대에 스승님과 제자의 영험기(靈驗記)를 모아 법문집으로
출간 되었으며 , 인류중생 구제을 위해 깨우침을 주신 글을 게재 함께 공유하고자 합니다.
도성성훈통고 禮편. 3-27, 36p
김문제가 을유(1945)년 가을에
충주 노은동에 거할 새 한날은 피곤하여 낮에 졸더니 어떤 두 선관이 와서 말하기를
“때는 점심에 당했거늘 신천동 경운회에 참여하지 않고 이처럼 졸음에 취함은 어찌함인고?” 문제가 자세히 묻고자 할 즈음에
선관이 표연히 가거늘 마음에 심히 이상히 여겨 놀라 깨니 날은 장차 점심때라.
곧 다른 느낌이 있어 길을 떠나 음성 신천동에 달려 이르니 날이 이미 황혼이라.
사람을 만나서 들은즉 도성사부님께서 행차하시어 아무 집에 계신지라.
기쁨을 스스로 이기지 못하여 곧 나가 배알한대,
사부님께서 혼연히 맞아 말씀하시기를
“충주로부터 여기에 옴이 반드시 일이 있음인져!” 하시거늘 꿈 일로서 고한대,
사부님께서 미소 지으며 말씀하시기를 “묘하고 묘하도다!” 하시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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