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대도 .도덕으로 개화되는 세상.

도성훈통고 (道聖訓通攷)/영험기(靈驗記). 禮편

이치를 알고 도에 밝다 하나 (영험기 편)

인월산(仁月山) 2018. 8. 3. 17:32

도성훈통고 예(禮) 편은 금강대도 2세 도주(도성사부모)님 께옵서  1930~ 1950년대

일제식민지,  6. 25 전란  혼란의 시대에 스승님과 제자의 영험기(靈驗) 모아 법문집으로

출간 되었으며 , 인류중생 구제을 위해  깨우침을 주신 글을 게재 함께 공유하고자 합니다.

 

 도성성훈통고 禮편. 3-63,  70p


나학천(호 조림)이 일찍이

서실을 깨끗이 청소하고 맑은 마음으로 단정히 앉아서 수련을 경계로 가지니 심성이 혼연

하여 모든 취미가 다 끊어지고 일만 경지가 모두 맑은지라.

신기가 맑고 상쾌하여 얻은 바가 있는 것 같아 기쁨을 이기지 못하여 손으로 춤추고 발로

뛰더니 어느 날 밤중에 ,

도성사부님께서 현성하사 말씀하시기를 네가 스스로 이치를 알고 도에 밝다 하나 능히

그곳에 이르러서 전체를 보지 못한지라. 사사로운 생각을 하지 말고 망령되게 움직이지

말아서 경계하고 삼가 닦아서 걸음걸음을 조심하라.

만약 한번 어긋난즉 전공이 가히 아깝게 되리라 하시거늘

공순하고 오직 명령만 들을 뿐이러니 홀연히 법뢰 소리가 요란하고 천풍이 소슬한지라.

소스라쳐 깨어보니 베개 위에 강남이라.

하늘을 우러러 절하고 심축함에 감루가 흘러내리거늘 이로부터 화애롭고 고요함을 힘써

닦으며 온온이 걸어 스스로 진중하였더니 깊은 이치가 대진하여 마음이 편안하고 신기가

고요해지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