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대도 .도덕으로 개화되는 세상.

도성훈통고 (道聖訓通攷)/영험기(靈驗記). 禮편

사부님의 예지력 (영험기 편)

인월산(仁月山) 2018. 8. 12. 19:16

도성훈통고 예(禮) 편은 금강대도 2세 도주(도성사부모)님 께옵서  1930~ 1950년대

일제식민지,  6. 25 전란  혼란의 시대에 스승님과 제자의 영험기(靈驗) 모아 법문집으로

출간 되었으며 , 인류중생 구제을 위해  깨우침을 주신 글을 게재 함께 공유하고자 합니다.

 

 도성성훈통고 禮편. 3-67,  75p


명영근(호 채아)이 임진(1952)225일에

이날은 태상노군 탄신이라. 하례식에 참여하였다가 전의(예식)가 모두 끝난 후에 곧

떠나고자 한대,

도성사부님께서 말씀하시기를 길이 먼지라.

시세가 흉흉하고 하물며 차편이 없음이리오하시니

이때는 경인(1950)년 이후라 전쟁이 아직 그치지 아니하여 조사와 단속이 심히 엄하므로

국도에 내왕하는 차량이 전부 군용이요, 일체 민용은 없어서 나그네와 장사하는 자가 모두 곤란한지라.

사부님의 말씀을 듣고 주저하였더니 사부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시각이 어찌 되었느냐?”

하시거늘 대답해 올리기를 사시 말, 오시 초이옵니다하니

 사부님께서 말씀하시기를 그런즉 신시분(저녁때)에 혹자 차편이 있을지 모르니 가보라

하시거늘 절하고 물러 나와 감성역에 나와 보니 군용차 한 대가 놓여있는지라.

군인이 물어 말하기를 어느 곳을 가고자 하느냐?” 하거늘

안성을 가고자 한다말을 하니 군인이 말하기를 나 역시 안성을 가는 길이라.

 군율이 비록 엄하나 동정에 참지 못할 것이라. 같이 타고 감이 어떠하냐?” 하거늘

 감사히 인사하고 그 차에 올라 안성에 도착하여보니 해가 이미 저물었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