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성훈통고 지(智) 편은 금강대도 2세 도주(도성사부모)님 께옵서 1930~ 1950년대
일제식민지, 6. 25 전란 혼란의 시대에 스승님의 성훈기(聖訓記)를 모아 법문집으로
출간 되었으며 , 인류중생 구제을 위해 깨우침을 주신 글을 게재 함께 공유하고자 합니다.
도성훈통고 성훈기 智편. 4-69. 150p
전홍일(호 취삼)은 도성사부님께서 열반하시기 전 동지 총회에
사부님께서 저를 불러서 나가 대답 드리니 걱정하시기를
“너는 어찌 음식을 삼가지 않느냐?”
대답 드리기를 “현재 소자는 마시는 것도 삼가고 씹어 먹는 것도 조심하기를 철저히
행합니다.”
사부님께서 노함을 띠시고 동동히 발을 구르시고 말씀하시기를
“마음을 속이고 거짓말을 하느냐?” 하시고
이듬해 2월 총회에 저를 부르시어 추창하여 나가뵈오니
사부님께서 하문하시기를 “너의 호가 무엇인고?”
대답 드리기를 “옛적 대성사부모님이 하사하여 주신 호가 ‘푸를 취(翠)자와 ’
골 곡(谷)자 입니다.”
웃으면서 말씀하시기를 ‘푸를 취(翠)’자와 다못 ‘석 삼(三)자가 취곡의 호보다 더 나으니
이제부터는 마땅히 사용할 것이나 그 호를 썩히지 말고 착한 마음으로써 잘 믿어라.
내가 이 봄 안에 너의 집에 한번 다녀오고자 하노니 너는 알고 있어라”하시사
집에 돌아가 달 남짓 고대하였으나 마침내 오시지 못하시고 많은 나무 푸른 그늘지는
5월에 하늘의 명을 순히 하셔서 열반하시니 슬픈 아픔이 짝이 없음이라 지금도 눈을
감고 그때를 생각하면 목 메이는 슬픔이 천지에 꽉 차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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