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성훈통고 예(禮) 편은 금강대도 2세 도주(도성사부모)님 께옵서 1930~ 1950년대
일제식민지, 6. 25 전란 혼란의 시대에 스승님과 제자의 영험기(靈驗記)를 모아 법문집으로
출간 되었으며 , 인류중생 구제을 위해 깨우침을 주신 글을 게재 함께 공유하고자 합니다.
도성성훈통고 禮편. 3-101, 113p
변인수(호 방추)는 갑신(1944)년 봄에
도성사부님께서 신사사변(1941)의 남은 화로 왜정에 피검되사 조치원 별저에서 갇히어
살으실 때에 내가 징병의 나이가 되어 모병함이 심히 급한지라.
스스로 생각하되 사부님께서 피검되시고 또한 독자로 부모를 버리고 몸을 전장에 던진
다함이 그 정상이 실로 어려운지라.
어느 날에 밤을 타서 가만히 들어가 사부님을 뵈옵고 울며 실정을 고한대,
사부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징병관계는 과히 염려치 말고 내 옆에 있어라.
또는 하물며 우리의 원수리요” 하시거늘
감송하여 명령을 받고 시종하며 별저를 수호하더니 이듬해 을유(1945)년 가을에 일본이
전패하여 구미제국에 항복하고 우리나라가 도로 회복된지라.
기쁨을 이기지 못하고 가로 뛰고 모로 뛰며 사부를 모시고 금천에 돌아 오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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