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대도 .도덕으로 개화되는 세상.

도성훈통고 (道聖訓通攷)/영험기(靈驗記). 禮편

군자는 싹트지 아니함을 보아서

인월산(仁月山) 2019. 7. 23. 05:00

도성훈통고 예(禮) 편은 금강대도 2세 도주(도성사부모)님 께옵서  1930~ 1950년대

일제식민지,  6. 25 전란  혼란의 시대에 스승님과 제자의 영험기(靈驗) 모아 법문집으로

출간 되었으며 , 인류중생 구제을 위해  깨우침을 주신 글을 게재 함께 공유하고자 합니다.

 

 도성성훈통고 禮편. 3-126,  138p


양 씨(호 진광)가 기축(1949)년 여름에 일이 있어서

본원에 갔다가 나아가 도성사부님을 배알한대, 사부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너는 혹시 남은 재물이 있거든 산정 밑에다 집을 한 채 지어라.” 하시거늘

비록 연유를 알지 못하나 명령을 받들어 집에 아이 변인수(방추)로 더불어 힘을 다하여 준공

하니 새집 같은 삼간이 마련된지라.

사부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오는 경인(1950)년 여름에 반드시 사람이 놀랄 일이 있으니 깊이

감추고 잊어버리지 말지니라하시다.

경인년 여름을 당하여 홀연히 남북이 서로 싸울 새 남군이 세력을 잃으니 서울지방이 다 함락

되고 두 군대가 금강을 끼고 대치함에 대평리가 남군의 진지가 된지라.

주민들이 모두 피난할 새 내가 또한 가솔로 더불어 금천에 들어와 산정 밑에서 살더니 대평이

또 북군에 점령되어 가옥이 전파하고 전야가 황폐한지라.

어느 날에 사부님께서 웃으시며 말씀하시기를 군자는 싹트지 아니함을 보아서 일에 반드시

먼저 생각한다 함이 이것을 두고 말함인져!” 하시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