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대도 .도덕으로 개화되는 세상.

도성훈통고 (道聖訓通攷)/영험기(靈驗記). 禮편

몽사가 불길함을 싫어하였더니

인월산(仁月山) 2020. 3. 23. 06:00

도성훈통고 예(禮) 편은 금강대도 2세 도주(도성사부모)님 께옵서  1930~ 1950년대

일제식민지,  6. 25 전란  혼란의 시대에 스승님과 제자의 영험기(靈驗) 모아 법문집으로

출간 되었으며 , 인류중생 구제을 위해  깨우침을 주신 글을 게재 함께 공유하고자 합니다.

 

 도성성훈통고 禮편. 3- 182.

이연호가 무술(1958)년 가을 이때에

가을 달이 양명하고 서늘한 바람이 부니 만뢰의 경광이 맑고 시원하여 가히 사랑스러운지라. 정히 마루에 앉아서 달빛을 움키어 심성을 수련할새 명몽한 그 모양이 때로 삼매에 들어가더니 홀연히 벽옥같이 맑은 광채가 십 리에 깔리고 그 가운데에 큰길이 있으니 각색의 화초가 총총히 길 좌우에 나열하였다 하거늘 완만히 걸어서 이 거리 한 곳에 이르니 이에 금강도덕문이라.

이리 뛰고 저리 뛰며 기뻐서 곧 들어간즉 방립을 쓰고 중복을 한 자가 수만이요, 앞에 보배로운 창고 하나가 있으니 금 사과가 가득히 쌓여 있는지라.

도성사부님께서 열쇠를 땅에 던지시며 말씀하시기를 이제 금으로 보배스럽게 감춘 것을 열어 논지라. 힘대로 취하여 마음껏 배불리 먹으라.” 하시니

말이 마치지 못하여 홀연히 한 줄기 검은 연기가 일어나서 금화산을 감추고 불 우레가 진동하여 떨치며 화기가 충천하거늘 당황하여 헤매다가 홀연히 깨어보니 달이 창 난간에 기울고 풀 속의 벌레소리가 지저귀니 밤이 이미 오경이라, 심히 몽사가 불길함을 싫어하였더니 과연 열흘이 되지 못하여 도성사모님께서 승하하시니 중복 거상하는 자가 수도 없이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