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대도 .도덕으로 개화되는 세상.

도성훈통고 (道聖訓通攷)/중훈기(重訓記). 信편

때를 기다려라, 반드시 귀자손을

인월산(仁月山) 2022. 1. 20. 06:50

도성훈통고 신(信) 편은 금강대도 2세 도주(도성사부모)님 께옵서 1930~ 1950년대

일제식민지, 6. 25 전란 혼란의 시대에 스승님과 제자의 중훈기(重訓記)를 모아( "인술, 성경, 감화, 의례.부행,지리) 법문집으로 출간 되었으며 , 인류중생 구제을 위해 깨우침을 주신 글을 게재 함께 공유하고자 합니다. * 성경(誠敬) 편

 

9-20. 곽영석(호 종북)은 감화로써 자식을 두다.

이미 45세에 이르도록 딸은 두었으나 사내아이를 두지 못한 고로 항상 선조에 불효 됨을 두려워해서 전생과 이 세상의 죄과를 뉘우치고 반성하여 무릇 탄식으로 헛되이 세월을 보내더니,

을미년(1955)년 4월 8일에 도성사부님께서 명령하여 부르시사 앞에 나가 예를 마치고 꿇어앉았는데 분부하여 말씀하시기를 “너의 아내 명종이 반드시 사내를 낳을 수가 있을 것이고 아들 없음을 염려하지 말고 넉넉한 마음으로 기다려라. 비록 재취를 얻을지라도 사내아이는 두지 못한다.” 하시사

영석이 아뢰어 말씀드리기를 “명종은 나이가 이미 43세가 되었으니 대개 단산에 이른 것 같습니다.” 하온데, 또 말씀하시기를 “염려 하지 마라. 명종의 나이가 장차 47세가 된즉 판별됨이 있을 것이니 때를 기다려라”는 말씀을 신신 부탁하신지라. 이 뒤로 세월은 유수처럼 감에 아내는 가면 갈수록 노심초사하여 신체는 극도로 쇠약해져 임신은 가히 바랄 수가 없음이라.

당황하여 마음이 흐트러져서 명령 가르침을 믿지 아니하고 외람되게 재취를 하였으되 사내아이는 낳지 못해서 그 여자는 다른 곳으로 시집간지라.

이 뒤에 도성사부님께서 승하하시어 애통한 마음을 항상 잊을 날이 없으나 자식이 없음을 한하여 백방으로 생각하여도 별다른 방법이 없는 고로 내외가 서로 의논해서 명령 가르침을 받들지 아니한 죄와 잘못을 방자하게 행한 일을 감히 사부님 성위전에 빌고자 해서 날을 가려서 목욕재계하고 밤낮으로 7일 동안의 정성을 올린 후에 사부님의 태산과 하애 같으신 큰 은혜와 큰 덕으로 모름지기 그달로부터 문득 태기가 있어서 10달을 지나 아들을 순산하니 사부님 생존 시에 명종이 마흔일곱에 자식 둔다는 말씀이 이처럼 기가 막히게 맞으니(부절의 신표가 합한 것 같다) 참으로 기쁜 일이며 진실로 좋은 일이로다. 높고 크시도다! 사부님의 큰 지혜와 큰 덕은 알지 못하는 바가 없으시며 입히지 않은 바가 없으시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