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대도 .도덕으로 개화되는 세상.

대성훈통고(大聖訓通攷)/영험편( 靈驗編)

신통한 성인이 아니시겠는가! 진실로 불가사의로다.

인월산(仁月山) 2022. 4. 25. 16:23

「대성사부모님께옵서 33세에 (개도 33년 1906년)에 득도하신 이후  강원도 통천군 답전면에서 계룡산 백암동으로 남천포덕하시어 도덕을 설파하시며 제자를 얻으시고   금강대도를 창도하시는 과정에서 보여주신 영험(靈驗)하신 말씀을 수집 편집하여 성훈통고로 출간하여 인류중생 구제의  깨우침을 주신 글을 게재 함께 공유하고자 합니다.」

 

4-9-6 윤창조(호 연타)가   하루는 보은으로부터 들어가 뵈오니,

성사께옵서 하문하시기를 네가 옥천 원남에서 본 것이 있지 아니하더냐? 중간쯤 오다가 길에서 발을 구르고 앉아서 본 것은 노승예불老僧禮佛(늙은 중이 부처님께 예를 올리는 형)이요, 그 아래에 네가 앉았다가 서서 본 것은 무엇인고?”

말씀드리기를 오공蜈蚣(지네 형)으로 아옵니다.”

말씀하시기를 가지가 많이 벌리고 당처가 넓은 고로 지네라고 일컫느냐? 산기슭이 건너편 금덕산으로부터 조금 넓게 온 것은 금면錦面(비단의 바닥)이요, 백호 끝자락 들 가운데 작은 둥근 산에 한 묘가 있는 것이 저체杼體(북체), 그 주봉은 옥녀봉이니, 이것이 옥녀직금玉女織錦(옥녀가 비단을 짜는 형)이니라.”

말씀드리기를 그 주봉 이름이 옥녀봉이옵니다.”

말씀하시기를 네가 보은 자양골에서 산을 볼 때 앉았다가 사람 오는 것을 보고 한 걸음 내려가서 몸을 구부렸을 때 소나무가 땅에 있던 자리가 곧 혈의 위이니 이것은 작약이 아직 피지 아니한 것이라하시다.

이렇게 사부님게서 제자가 먼 곳으로 나가 다님에 그 한번 앉고 한번 서 있는 것을 통관하시여 먼저 말씀하시고, 산천의 나무와 돌의 형형색색을 일일이 가리켜 말씀하시니, 과연 신통한 성인이 아니시겠는가! 진실로 불가사의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