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대도 .도덕으로 개화되는 세상.

대성훈통고(大聖訓通攷)/내, 외편( 內,外編)

저 부처 형상이 다만 흙과 나무이나

인월산(仁月山) 2022. 5. 9. 05:45

「대성사부모님께옵서 33세에 (개도 33년 1906년)에 득도하신 이후  강원도 통천군 답전면에서 계룡산 백암동으로 남천포덕하시어 도덕을 설파하시며 제자를 얻으시고   금강대도를 창도하시는 과정에서 교화하신 말씀을 수집 편집하여 성훈통고로 출간하여 인류중생 구제의  깨우침을 주신 글을 게재 함께 공유하고자 합니다.」

 

1-7-4 추연 김태희

경오년(개도57년 1930년) 봄, 불상을 조성할 때에 사부님께서 삼청루에 앉아 계시다가 노자님 사당 앞뜰에 불상 만드는 일을 바라보시고 태희를 돌아보시며 말씀하시기를

“저 부처 형상이 다만 흙과 나무이나 도를 배우는 자가 가히 취할 것이 많으니,

그 가운데가 공허하여 순전히 사심이 없음을 가히 취할 것이요,

그 형상이 단정해서 경거망동이 없는 것을 가히 취할 것이요,

귀로 소리를 듣지 아니하고 눈으로 색을 보지 아니하나 세상에서 부처가 신령하다 일컬으니 가려서 보고 들음을 가히 취할 것이요,

사람들이 칭찬하고 헐뜯으나 조금도 기뻐하고 성냄이 없으니 그 덕을 가히 취할 것이요,

혹 집안에 있고 혹 길 위에 있으나 앉는 곳을 가리지 아니하니 그 뜻을 가히 취할 만하니, 너희들이 체세하는데 가히 모범 할 것이라” 하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