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대도 .도덕으로 개화되는 세상.

대성훈통고(大聖訓通攷)/내, 외편( 內,外編)

내 말이 비록 무격巫覡의 말과 같이 들릴지 모르나

인월산(仁月山) 2022. 6. 13. 15:12

「대성사부모님께옵서 33세에 (개도 33년 1906년)에 득도하신 이후  강원도 통천군 답전면에서 계룡산 백암동으로 남천포덕하시어 도덕을 설파하시며 제자를 얻으시고   금강대도를 창도하시는 과정에서 교화하신 말씀을 수집 편집하여 성훈통고로 출간하여 인류중생 구제의  깨우침을 주신 글을 게재 함께 공유하고자 합니다.」

 

1-8 -2 봉추 유치홍

하루는 셋째 동생 치덕이 모곡리 본집에서 와서 말하기를 둘째 형의 병이 심하여 인사를 살피지 못하여 특별히 와서 말씀드립니다하니라.

내가 집에 가서 동생을 볼 뜻으로 들어가 성사님을 뵙오고 사실을 고했더니, 떠날 때 성사께옵서 종용從容히 나를 돌아보시고 말씀하시기를 내 말이 비록 무격巫覡의 말과 같이 들릴지 모르나, 네 동생의 병은 나무를 잘못 다룬 데에서 온 것이니 그 아이가 만일 나를 선생으로 생각하여 신앙한다면 낫지 않음을 근심하지 않을 것이리니, 가거든 그 마음을 개유開喻시켜 보거라.”

물러와 집에 와서 부모님을 뵈옵고 둘째 동생에게 그런 이야기를 하니라. 마침 그때 병세가 심하여 개도開導적인 말을 들려주고 비록 아픔이 심하지만 억지로 일으켜서 목욕시키고 금천을 향하여 엎드리게 하여 대죄를 시키고 즉시 이름을 성사님 전에 올렸더니 이날 밤부터 병세가 덜하다가 드디어 쾌유되니, 성인의 과화존신過化存神의 묘함을 여기에서 실지로 격어 보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