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사부모님께옵서 33세에 (개도 33년 1906년)에 득도하신 이후 강원도 통천군 답전면에서 계룡산 백암동으로 남천포덕하시어 도덕을 설파하시며 제자를 얻으시고 금강대도를 창도하시는 과정에서 보여주신 영험(靈驗)하신 말씀을 수집 편집하여 성훈통고로 출간하여 인류중생 구제의 깨우침을 주신 글을 게재 함께 공유하고자 합니다.」
4-31-2. 만취 박도현, 황광명(박도현 처)
개도43년 1916년 11월에 황광명이 대하증(부인병)으로 고통이 심하여 사부님께 고하니라.
성사께옵서 하교하시기를 “이것은 성심한 부족한 까닭이니 지성으로 신행하면 병이 나을 것이라” 하시다.
또 대성사모님께옵서 꿈속에 현성 하시어 말씀하시기를 “며칠 내로 병이 나을 것이라” 하시더니 과연 10여
일 만에 완쾌하니라.
그러나 사람들이 말하기를 “이 병이 있는 자는 능히 임신하지 못한다” 하더니, 성은으로 갑자년(개도51년 1924년) 정월 14일에 아들을 낳으니, 하늘과 같은 성은을 어찌 다 보답하리오!
3년이 지난 병인년(개도53년 1926년) 2월에 생애가 군색한 연고로 객지로 나가고자 하여 3살 된 어린아이를 이끌고 사부님께 고하니, 성사께옵서 하교하시기를 “만일 부득이하여 나가려거든 나갔다가 10년이 될 때 반드시 금천으로 들어오너라” 하시다.
그러나 한편 객지로 나간 이후에 재물을 구하는데 전심되고 점점 도심이 해이해져 10년이 지나되 들어오지 못한지라.
정해년(개도74년 1947년)에 불행히 아들을 잃고 다시 경인년 6.25사변에 재산까지 탕진하고 비로소 금천에 들어오니, 슬프다! 스스로 그 행실을 돌아보건대 성은을 입고도 하나도 보답하지 못하고 한갓 재리만 탐하여 성은을 배반하여 버리었으니, 하늘 이치가 소명昭明한데 벌을 받음을 어찌 면하리오. 죄를 알고 깨달음에 황공하기 그지없다고 하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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