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대도 .도덕으로 개화되는 세상.

대성훈통고(大聖訓通攷)/내, 외편( 內,外編)

하늘은 하늘의 도를 행하시고

인월산(仁月山) 2023. 9. 5. 20:53

「대성사부모님께옵서 33세에 (개도 33년 1906년)에 득도하신 이후  강원도 통천군 답전면에서 계룡산 백암동으로 남천포덕하시어 도덕을 설파하시며 제자를 얻으시고   금강대도를 창도하시는 과정에서 교화하신 말씀을 수집 편집하여 성훈통고로 출간하여 인류중생 구제의  깨우침을 주신 글을 게재 함께 공유하고자 합니다.」

 

1-64. 응촌 이기성, 동촌 김학성

이기성(호 응촌)과 김학성(호 동촌)이 하루는 여러 동제와 함께 성훈을 받을 새, 한 제자가 여쭙기를 “어떤 교중에서는 주문을 염송한즉 자연히 흥에 취해 손으로 춤추고 발로 뜀을 알지 못한다고 하니 어찌하오니까?”

성사께옵서 말씀하시기를 “이러한 일들은 군자가 숭상할 바가 아니니라, 너희들은 그것이 부러우냐?

이것은 실상 하지 않을 뿐 능치 못함은 아니니 너희들도 한 번 시험해 보아라.”

씀이 채 끝나지도 아니함에 온 좌중이 일시에 몸을 떨어서 술 취한 것 같기도 하고 미친 것 같기도 하여 손으로 춤추고 발로 뛰거늘, 성사께옵서 웃음을 머금고 보시다가 한참 후에 큰 소리로 말씀하시기를 “그쳐라” 하시니 온 좌중이 일시에 그친지라.

성사께옵서 하교하시기를 “하늘은 하늘의 도를 행하시고 땅은 땅의 도를 행하시나니, 사람이 하늘과 땅 사이에 처하여 능히 하늘을 체 받고 땅을 법 받아서 인도를 닦아 밝혀서 천지의 화육에 참여하여 돕는다면, 이것이 곧 대인의 일이니, 하늘도 또한 어기지 않느니라” 하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