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사부모님께옵서 33세에 (개도 33년 1906년)에 득도하신 이후 강원도 통천군 답전면에서 계룡산 백암동으로 남천포덕하시어 도덕을 설파하시며 제자를 얻으시고 금강대도를 창도하시는 과정에서 교화하신 말씀을 수집 편집하여 성훈통고로 출간하여 인류중생 구제의 깨우침을 주신 글을 게재 함께 공유하고자 합니다.」
2-62-10. 봉수 신덕휴
5월 18일에 성사님의 성갑을 경축드리고자 금천에 들어오니 때에 비가 내려그치지 아니함이라.
비를 무릅쓰고 왔더니 이튼날 헌수를 치른 후에 성사께옵서 하문하시기를 “어제 우중에 어떻게 들어왔는고?” 하시사 애휼하시고 민망히 여기시다.
2-62-11
9월 중순에 봉수가 춘풍헌에 들어가니 마침 운봉이 홀로 있는지라.
이윽고 양원환(호 추사)이 들어오거늘, 운봉이 추사에게 말하기를 “아까 사부님께서 내실에 들어가시다가 다시 나오시어 하교하시기를 ‘내가 장차 글 한 구절을 부를 터이니 들어라’ 하시고
‘술 취한 중에 말하지 않음은 참된 군자요, 재물에 분명함은 대장부라’는 한 글귀를 읊으시고 도로 내실에 들어가셨다” 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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