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성성훈통고 仁편. 1-235. 189p. 문답기
오근영(호 지강)이 일찍이 동쪽 집(별관) 앞뜰 화단에 물을 줄 새
이때에 매화꽃이 바야흐로 만발한지라. 매화꽃 몽우리를 잡아 당기여 입에 물고 가만히 읊어 말하기를 “금강도사가 어느 곳에 있는가! 강남쪽을 거의 다 가다 보니 동정에 매화꽃이 피었도다. 8사와 5사는 하늘의 인연이 지중한데 월남궁에서 도를 얻은 제일가는 신선이로다. 36천과 72지의 도수로 통리군자가 108사로다. 지초를 캐며 산에 올라 천하를 작다하니 9천 8백명이 옛 명현에 지나도다. 참 좋구나, 호야 호!” 하였더니 홀연 문 여는 소리 나며 도성사부님께서 웃으시며 말씀하시기를 “거의 아는 도다, 호야 호! 좋구나, 매화로다!” 하시니라.
출처 : 금강대도 성경도우회
글쓴이 : 인월산-수촌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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