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성성훈통고 義편. 2-67. 54p
김상룡에게 계묘(1963)년 11월 12일에
명화 문복수와 백촌 변동기와 어곡 유석기가 덕성사부님 명령을 받들고 찾아온지라.
변동기에게 들으니 일찍이 도성사부님께 듣자오니 말씀하시기를
“어진 것은 천지가 융화한 도요, 의리는 천지가 엄숙히 이룬 이치라.
연고로 ‘인’이 ‘의’를 포함하지 아니하면 ‘인’이 인이 되지 못하고 ‘의’가 ‘인’을 포함하지 아니하면 ‘의’가 되지 못하느니라.
‘인’과 ‘의’가 아울러 섬에 ‘체’와 ‘용’의 공이 같은지라. 이러므로
하늘에 있는 도는 ‘음’과 ‘양’이요, 땅에 있는 도는 ‘유’와 ‘강’이요,
사람에 있는 도는 ‘인’과 ‘의’니 크도다, 인과 의여!
그러므로 말하기를 인과 의에 선비는 천지의 다리와 팔이라”하시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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