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대도 .도덕으로 개화되는 세상.

도성훈통고 (道聖訓通攷)/성훈기(聖訓記). 智편

’하늘의 도를 , 오화교주를 말씀하시니

인월산(仁月山) 2016. 10. 10. 20:11

도성성훈통고 성훈기  智편. 4-30. 69p

 

변영의(호 양곡)가 제1회 성재할 때에

선실에 들어가니 도성사부님께서 처음 시간에 ‘정양영근기양신차진지외갱무진(뜻: 신령한 뿌리를 정으로 기르고 기운으로 신을 기르면 이같이 참된 바깥에는 다시 참된 것이 없다)이라는 글귀를 제일 먼저 쓰시니 사부님께서 현재의 제자와 후세의 군자로 하여금 심성을 수련하여 도를 이루고 덕을 이루게 하심이며

 제4회 성재 시에 사부님께서 흙판 위에 글을 쓰시니 그 글인 즉 ’하늘의 도를 보아서 하늘의 행함을 잡으면 사람이 가히 길이 살 것이라.

하늘은 하나로 물을 생하니 사람에 있어서는 ‘정(精)’이라 하고

땅은 둘로 불을 생하니 사람에 있어서는 ‘기(氣)’라 하고

하늘은 셋으로 나무를 생하니 사람에 있어서는 ‘혼(魂)’이라 하고

 땅은 넷으로 금을 생하니 사람에 있어서는 ‘백(魄)’이라 하고

 다섯으로 흙을 생하니 사람에 있어서는 ‘체(體)’라 함이라.

두 음양이 부모에 구결하여 마음이 큰 기틀을 고리하나니 하늘이 큰 기틀을 잡아서 만물을 기르시고, 사람은 마음 고리를 바르게 하여 군자의 일을 행하나니라.’하시고

 십여 분을 지나지 아니하여 곧 글을 지우시니 그 당시 이 글을 충분히 알고 기억하는 자가 과연 몇 사람이 있겠는가! 가만히 생각하면 이 글은 앞에 글귀를 해석하신 것 같음이라.

교유문 인의도덕장을 보면 사람의 원신과 아홉 가지 신령한 신이 서로 주객이 되어서 심성에 동락하나니라. 이 글 역시 현재와 미래선객으로 하여금 심성을 배합해서 불사약을 이루게 하시는 진결이시니라.

 도성사부님께서 성재 시에 오화교주를 말씀하시니

 “중앙무기오십토에 만법교주이시고

동방갑을 삼팔목에 동화교주이시고

남방병정이칠화에 통천교주(남화교주)이시고

서방경신사구금에 금화교주이시고

북방임계일육수에 현화교주(북화교주)라”하시고

또 걱정 분부가 있으실 때마다 그 글을 불러주시니 말씀하시기를

‘도는 믿음에 심고 덕은 공경에 나니 공경이라는 것은 도의 뿌리요,

믿음이라는 것은 덕의 꼭지라. 뿌리가 깊으면 도가 길고 꼭지가 견고하면 덕이 성하나니 가히 삼가 행해서 그 의혹을 끊으면 도를 이룸이 반드시 될 것이니라.

’여기에 깊은 뜻이 있으나 아는 자가 적으니라. 성사의 도의 글과 덕의 글장과 신도로 설교하심은 가히 생각하지 못하며 능히 이름할 수가 없으시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