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성성훈통고 義편. 2-234. 170p
양재옥(호 해곡)이 신사(1941)사변 시에
호출을 받아서 대전경찰에 이르니 일본 관헌이 만 가지 단서로 모함하여 혹독한 형벌을 더 하거늘 끝까지 굴복하지 아니하고 큰소리로 항의하여 말하기를
“우리 금강도덕은 오직 이 오륜삼강의 도라.
무슨 죄가 있어서 이렇게 강압하여 나에게 고초를 주느냐?”하니
한사람이 웃어 말하기를 “이같이 어리석은 놈은 문초하여야 소용이 없다”하고
창밖으로 밀어내거늘 맞은 여독이 너무 심하여 기둥을 버티어 일어서서 간신히 집에 돌아
왔다가 그 후에
도성사부님께서 보석으로 병원에서 요양하신다 함을 듣고 병원에 나가 배알한대, 사부님께서 경계로 이르시기를 “금강도덕이 비록 비색한 운수를 만났으나 불원간 큰 운수가 장차 이르리니 신심을 굳게 부치고 더욱더 나가고 닦아서 곡식에 쭉정이가 되지 말라”하시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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