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대도 .도덕으로 개화되는 세상.

나에 일상/담소(談笑) 96

봄이 찾아오니 농부님들 바쁘다

2022년 3월 20일 겨우내 찾지 않았던 농장에 가서 바쁘게 일상을 보냈다. 매실과 자두꽃이 만발하게 피어나고 땅에서는 온갖 식물들이 올라오고 있다. 과실 나무의 전지가 좀 늦은 편이다, 2주정도 전에 했으면 하는 아쉬움? 우박비료도 주어 땅심을 높이고 성장에 필요한 영양소 공급원이다. 땅심이 좋은지 과실 나무마다 도장지가 왕성하게 제멋대로 자라나 제거을 하는데 손이 아프다. 농사도 적기 즉 때가 중요하다, 언제 씨부리고 거름주고 등등 옛말에도 때를 모르는 사람을 철부지라고 했을까? 우리 선조님들은 유머어 감각이 뛰어나신것 같다, 생활의 여유로움 어느덧 해는 서산에 지고 돌아오느길에 가로등 불빛속에 안식처로 찾아든다.

경천지 & 강원도 산불과 코로나19

2여년이 넘게 코로나19 전염병 유행으로 인하여 지구 전체가 보이지 않는 철옹성을 쌓아 나라마다 하늘땅 국경을 폐쇄하고 국가마다 의료 체계의 마비의 총성없는 전쟁을 격으며 백신을 놓고도 국가마다 부익빈 현상속에 기이한 변이가 발생 지속되고 있다. 근본적인 바이러스의 발생은 인간의 환경 파괴의 주원이 아닌가 생각해본다. 온난화 현상으로 기후변화와 무분별한 개발로 생태계 붕괴와 서식지의 파괴로 야생동물들의 인간 영역으로 유입 바이러스 전염병이 지속적 출현이 예상되며 국지적인 급격한 기후 변화로 인한 생태계 붕괴로 지구촌의 혼란으로 식량난과 사막화와 지구의 허파로 불리는 열대우림의 감소등 근본적인 원인으로 인간의 끊임없는 탐욕으로 산업화가 인류의 재앙으로 브레이크 없이 달려가고 있다. 국내에서는 대통령 선거 ..

임인 신년 년두훈시

올 한해의 대도무사의 이정표를 제시하는 년두훈시 천인합덕(天人合德) 대도일신(大道日新) 의성일관(義誠一貫) 대도확립(大道確立) 선도포덕(宣道布德) 대도증명(大道證明) 뜻을 풀어보면, ‘천인합덕(天人合德) 대도일신(大道日新)’ 은 체천행도(體天行道)로써 심성(心誠)을 배합하여 건곤(乾坤)의 덕(德)에 합하면 대도(大道)는 저절로 일신(日新)하게 될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의성일관(義誠一貫) 대도확립(大道確立)’ 은 의와 성을 다하여 하나로 꿰어 오만성업을 완수하면 대도는 저절로 확립하게 된다는 말씀입니다. ‘선도포덕(宣道布德) 대도증명(大道證明)’ 은 도를 베풀고 성덕을 펴서 중생을 제도하면 대도는 스스로 증명이 된다는 말씀입니다. "올 한해의 년두훈시를 생각하며 나에 삶의 지침서로 삼고자 합니다"

지리산 천황봉 등반

모처럼 휴가를 내고 ( 2021. 12. 10) 친구2명과 함께 아침 5시경에 약속 장소에 만나 고속도로 진입하여 산청 중산리에 도착하니 8시 지리산 천황봉을 향해 설레이는 마음으로 계곡에 물소리를 들으며 가벼운 발걸음을 향하다. 결혼전부터 몇 번을 지리산을 종주 했지만 세월이 흘러 오랜만에 오르는 발걸음은 시간이 흘려 다리에 힘이 풀려 계단 오르기가 무척 힘이든다. 나이를 떠나 그간의 운동이 부족 했음을 절시히 느낀다. 날씨가 맑지 못해 변화 무쌍한 변화와 정상을 향해 올라 갈수록 등반로가 부분부분 눈이 쌓여 동결되어 미끄럽고 다리 에 힘이 풀려 위험을 감수하며 주위을 돌려 볼 여유도 없이 정상에 오르니 (12시) 세찬 바람이 불고 흐릿한 날씨속에 천황봉 표지석이 반겨준다. 어렵고 힘들게 올라온 정상에..

가을의 명암

[가 실] 가을은 멀쩡한 사람의 마음을 한없이 쓸쓸하게 한다 지는 낙엽이 그러하고 부는 바람이 그러하고 나이가 들수록 가을이 주는 상념은 더욱 그러하리라 가만히 있어도 눈물이 나고 바라만 봐도 사색이 많아지는 계절 다가오는 것보다 떠나는 것이 많아서일까 저문다는 것에 대한 애잔함 때문일까 그도 그럴 것이 온갖 꽃을 피우고 온갖 새들이 노닐다간 숲속의 나무들도 하나 둘씩 갈색으로 변하고 끝내 한잎 두잎 떨어지는 계절의 변화를 보면서 산다는 건 무엇이고 삶이란 또 무엇인가에 대해 생각이 깊어지는 것은 어쩔 수 없을 게다 대자연의 순환 이치가 어디 자연뿐이랴 젊었을 때는 젊음인줄 모르고 사랑할 때는 사랑인줄 모르고 지나간 생의 뒤안길을 더듬어보면 후회스런 일이 한 두 가지가 아니겠으나 묵묵히 걸어온 저 길 위..

아들 결혼식

- 결혼식 부모 덕 담 - 안녕하십니까. 높고 푸른 청정한 하늘아래 바쁜 일상사를 뒤로 하시고 경사스런 결혼식에 축하해주기 위하여 참석해주신 양가 친지, 내, 외빈 모든 분께 고맙고 감사한 마음으로 인사드립니다. 태민이와 우림이가 아름다운 한 가정을 이루게 되어 부모로서 고맙고 대견하다는 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반듯하고 곱고 선한 심성을 간직한 예쁜 우림이를 잘 키워주시고 가르치시어 저의 가족으로 맞이할 수 있도록 해주신 사돈 내외분께 이 자리를 빌어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우리 태민이가 반듯한 청년으로 자라나 사회에 발걸음을 내딛을 준비를 하던 고된 시기에 평생을 함께 할 든든한 좋은 인연을 만나 취업을 하고 결혼하는 행복을 맞이하게 되었구나. 때론 구름이 끼고 비가 오다가도 맑고 화창한 날씨가 찾아..

어어하다 보니 어느새

어어하다 보니 어는새 내 나이 환갑(7월 15일 음. 6.7)이 되었다. 늦으신 나이에 막내인 나를 낳으시고 기르시랴 삼복더위에 얼마나 힘이 드셨을까? 효를 하고자 하나 부모님은 기다려 주지 않는다는 고사처럼 오늘 같은 날 부모님과 함께 하면 덧없는 행복한 시간일 것이다. 내가 중 1년 아버님, 20세에 무렵에 어머님 환갑이시었다. 그 때는 내 자신도 어리고 능력이 부족하여 부모님에게 아무런 것도 해드리지 못한 회한이 남아있다. 사전에 부모님이 모셔있는 령산에 가서 과일과 떡, 술을 차려 올려드리고 고유하였다. 코로나 19로 인해 4인이상 모일 수가 없어 자식들이 해주는 정성도 하루씩 건너하는 웃지 못할 풍경이다. 형제들과 함게 모여 즐거움을 나눌 수 있는 시간이 없어 씀쓸한 마음이다. 아들 내외. 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