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대도 .도덕으로 개화되는 세상.

도성훈통고 (道聖訓通攷)/문답기(問答記). 義편

화와 복은 문이 없는 것이라

인월산(仁月山) 2017. 2. 3. 20:46

 도성성훈통고 義편. 2-248. 179p

 

오순달, 최태연이 을미(1955)년 5월 5일에 함께 법회에 참여하였더니

도성사부님께서 하교하시기를 “도가 춘추에 있는 것을 아느냐? 모르느냐?

인은 의리에서 나고 의는 인에서 나니 인이 의를 포함하지 아니하면 인이 인되지 못하고

의가 인을 포함하지 아니하면 의가 의되지 못한다”하시고,

 또 대성사부 교유문을 외워 말씀하시기를 “화와 복은 문이 없는 것이라.

오직 사람이 스스로 부름이니 하늘마음이 사람마음이라.

마음을 속이면 하늘을 속임이니 다른 사람을 속이지 말고 다른 사람을 욕하지 말며 다른

사람을 누르지 말고 다른 사람을 해하지 말며 천지를 원망하지 말고 풍우를 꾸짖지 말며

남의 아내를 음란하지 말고 혼인을 깨치지 말며 다투고 송사함을 부추기지 말고 성인의

도를 헐뜯지 말며 다른 사람의 재주를 투기하지 말고 남의 재물을 욕심내지 말라.

만일 부자로서 남을 만홀히 하고 권세로써 남을 해하며 조상을 받들지 아니하고 부모에게 불효하며 임금에게 충성하지 아니하고 부부간에 불합하며 형제간에 우애하지 아니하고

스승과 어른에게 불경하며 종족에 화목하지 아니하고 벗에게 믿지 아니하며 이웃간에 사귀지 아니하면 사람의 도에 서로 어기니 천도가 가히 두려울지라.

뉘우치고 고치며 너그럽고 용서하여 모든 악함은 짓지 말고 모든 착한 것을 받들어 행하라”하시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