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성성훈통고 義편. 2-386. 269p
임수옥(호 초전)이 무자(1948)년 2월 14일에
이튿날 태상노군 탄신축하 식전에 참여하고자 하여 길을 떠나서 신도안 북문 아래에
이르니 큰 비가 많이 내리어 물이 흘러 길이 끊어지니 사방에 사람 집이 없는데 나가고
물러가기가 어렵거늘 때에 어린아이가 바야흐로 포대기에 있는지라.
품에 품고 젖지 않게 따뜻하게 쌓아 간신히 도착하여 도성사부님께 배알한대,
사부님께서 흔연히 웃어 말씀하시기를 “유아가 품에 있는데 이 같은 우중에 깊고 험한
것을 넘고 건너옴이 이렇게 심하니 의롭고 정성스러운지라.
그러나 일 년 농사도 오히려 몇 번 비바람을 치르거늘 하물며 오만 성업의 큰 운이랴!
고생은 낙의 근본이요, 궁합은 달함의 근원이라”하시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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