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대도 .도덕으로 개화되는 세상.

기대하는 마음

태극시대(太極時代)를 열어 갈 진정한 이 시대의 도덕군자여! -(2)

인월산(仁月山) 2017. 11. 15. 10:00

금강대도  계간 소식지 "성경" 지에 "대종법사.대종덕사"이 기고한 글을 모아 법문집(法文集) "기대하는

마음"으로  책으로 출판된  글을 창간호 부터  46호까지 연재하여 글을 계재합니다. 

(제 1장 개도 121년 -125년 (서기 1994년 ~ 1998년). 2장  개도 126년-130년 . 3장 개도 131년-135년 . 부록)


                태극시대(太極時代)를 열어 갈

                                    진정한 이 시대의 도덕군자여! -(2)



그러나 역설적으로 과거를 잊고 살아가는 일이 바람직하기만 할 것인가.

     ‘번뇌

이것을 해탈하기 위해 수많은 선인들은 고통과 수련 속에서 득도(得道)를 하고 수행을 하였다. 대자대비의 자비 안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 안에서 늘 기도하며 회개하는 것도 과거의 잘못을 용서 받고 잊고자 하는 하나의 자기 성찰, 번뇌를 잊기 위한 구원의 방법인 것이다.

그러나 한 시대를 살아가는 수많은 모든 사람들은 이제 수행과 고뇌와 번민의 번뇌를 도로써 끌어올리는 자기 성찰의 깨달음에 이르려는 노력이 어느 곳 어느 지역을 막론하고 부족하다.

완벽할 수 없는 인간들의 부족함 앞에 늘 극복하지 못하고 마치 무엇이든지 다 이룰 것 같은, 이룬 것 같은 자만(自慢)으로 이 세계가, 이 시대가 형성되어 가고 있다.

과거를 반성하고 수용하면서 오늘이 어제가 된다는 생각 속에서 아름다운 과거를 성찰하는 번뇌가 있으므로 해서 지금 이 시대의 타락은 해소될 것이다.

마치 치매의 초기 환자들처럼 나를 잊고 너를 잊으며 어제를 잊고 그저 기약할 수 없는 자신의 길지 않은 생을 달려가는 것이다. 무엇이 선인지 무엇이 악인지, 무엇이 옳고 무엇이 그른지 도무지 분별하지 않고 가치 혼돈 그대로 이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분명한 사실은 현실은 언제나 과도기(過渡期)이며 가치 혼돈의 시대라는 것이다이 혼돈의 시대에 자기의 긍지와 자존심으로 도덕과 윤리를 얼마나 지키고 있는가?

공자도 그가 살던 시대가 도덕적으로 타락한 것을 개탄했고, 예수 그리스도도 그 시대의 도덕이 타락함을 개탄했으며 현대의 이시대의 우리도 먼저 살다간 선인들과 같은 종류의 개탄의 소리가 높다.

 

선천 시대에 출세했던 성인들은 시기에도 도덕과 윤리가 타락하여 그 시대의 중생에게 올바른 가치관과 도덕의 윤리를 바로 세우시려고 번뇌를 하고 회개(悔改)를 시키셨던 것이다.

더 좋은 품질개량과 무공해 농사를 짓지 못하여 안타까워하는 농부, 더 좋은 사업을 하여 사회에 환원하지 못하여 부끄러워하는 사업가, 더 좋은 정책을 제시하지 못하여 애쓰는 정치인, 더 좋은 학설을 발표하지 못하여 고민하는 학자들, 의성을 다하지 못하여 늘 죄송해 하는 도인들, 그 모든 것이 안타까운 총회장, 이런 모든 사람들이 참으로 자존심 있는 사람들이나 늘 부족한 것을 두려워하며 걱정하기 때문에 보다 나은 내일을 기대하는 것이다.

21세기를 향해 달리면서 새삼스럽게 기쁨을 다시 마련하자는 것은 아니다.


각자의 일에 최선을 다하며 능력이 부족한 것을 걱정하고 겸손할 줄 아는 사람! . . 성경 즉 오륜을 지키며 의를 세우는 사람이 이 시대의 진정한 도덕군자 아니겠는가!

도덕군자는 양보할 수 있고 질 수 있는 사람이어야 한다. 양보하면서 지는 가운데 더 크고 값진 것을 가질 수 있기에 양보하면서도, 지고도 웃을 수 있는 지혜, 즉 과거를 성찰하는 번뇌 그곳에서 출발 하리라.

 

중용(中庸)의 도()로써 지성무식(至誠無息)하게 도를 닦으면 수련의 경지 즉 백지환원(白紙還元)에 이르러 이 세계는 도덕의 세계, 복지의 세계인 대동 세계가 될 것이다.

붙잡을 수 없는 6월의 끝에서 지난 개도 123년의 반을 반성하면서 뒤돌아보며, 아쉬워하며 남은 반년을 확인하고 좀 더 나은 나의 위치, 각자의 위치를 확인하고 재 다짐을 해야 개도 123년도 말()에 덜 후회(後悔)하면서 좀 더 세상 중생 사이에 다가가는 태극시대(太極時代)로 도약할 것이다.



                誠敬』10호. 개도 123년(서기 1996년) 7


                             大宗德師  誠仁田 梁桃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