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대도 .도덕으로 개화되는 세상.

도성훈통고 (道聖訓通攷)/문답기(問答記). 義편

묘한 이치가 건곤에 오직 이 마음과 성품이라

인월산(仁月山) 2018. 4. 27. 15:00

도성훈통고 인(仁). 의(義) 편은 금강대도 2세 도주(도성사부모)님 께옵서  1930~ 1950년대

일제식민지,  6. 25 전란  혼란의 시대에 스승님과 제자의 문답기(問答記)를 모아 법문집으로

출간 되었으며 , 인류중생 구제을 위해  깨우침을 주신 글을 게재 함께 공유하고자 합니다.

 

 도성성훈통고 義편. 2-503.  342p


황종권(호 연담)이 백촌 변동기 선배한테 들으니

도성사부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묘한 이치가 건곤에 오직 이 마음과 성품이라.

돈독하게 고요함을 일삼고 극히 허함을 일삼으면 고요한데 처하여 항상 고요할 지로되

고요하면서 고요치 아니하고 빈걸 보매 또한 비었으되 비면서 비지 아니하여

큰 지혜는 한가로이 담박하여 생기지 않는 속에 잠기여 있고 참다운 기틀은 활발하게

고요한 가운데 거니는지라.

삼계가 비어서 백 가지 폐단이 다스려지고 육근이 맑아서 천 가지 종자가 궁핍하여지나니

한 생각의 바른 것이요, 만 가지 착함의 뜨락이라.

구름이 사라짐에 바야흐로 태양이 널리 비춤을 우러러 볼 수 있고 바람이 잠자매 비로소

동해의 파도 없음을 보느니라하시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