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대도 .도덕으로 개화되는 세상.

도성훈통고 (道聖訓通攷)/영험기(靈驗記). 禮편

일이 급하니 빨리 대피하라

인월산(仁月山) 2021. 1. 8. 08:27

성훈통고 예(禮) 편은 금강대도 2세 도주(도성사부모)님 께옵서 1930~ 1950년대

일제식민지, 6. 25 전 혼란의 시대에 스승님과 제자의 영험기(靈驗) 모아 법문집으로

출간 되었으며 , 인류중생 구제을 위해 깨우침을 주신 글을 게재 함께 공유하고자 합니다.

 

도성성훈통고 禮편. 3- 241.

최영춘(호 양방)이 경인(1950)년 여름에

난리가 창졸간에 일어나서 안팎이 황황하니 아군이 세력을 잃어 한성이 지켜지지 못하고 이어 금강보루가 무너져서

호중 지방이 솥 끊듯 요란한지라.

이때에 처자를 거르리고 서대산 남쪽 산으로 피난하였다가 양식이 떨어진 고로 가만히 집에 돌아와 본즉 영동 옥천이

또한 적굴이 된지라.

그러나 형편이 할 수 없어서 집에서 엎드려 있더니 그날 밤에 도성사부님께서 구름수레를 타고 오시어 보배로운 지팡이를 들어 치시며 말씀하시기를 “봄 졸음이 어찌 이다지 깊으냐? 일이 급하게 되었으니 급히 피화할지니라.” 하시거늘

아픔을 이기지 못하여 놀라 깨어 보니 밤이 오경이라.

가족을 깨워 거느리고 잠깐 뒷산으로 피하였더니 홀연 총소리 요란하고 햇불이 일며 일동이 불타고 울음소리가 밤새

진동하는지라. 그 후에 집에 돌아와 본즉 가옥이 전부 타고 죽고 상한 자가 심히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