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대도 .도덕으로 개화되는 세상.

교유문(敎喩文)

강유이기장剛柔理氣章

인월산(仁月山) 2021. 5. 12. 15:05

「교유문敎諭文은 금강대도 창시자인 토암 이승여(土庵 李承如) 저술한 11경 28권의

대성경大聖經 가운데 1914년(개도 41년,41세)에 처음으로 반포한 경이다.

인의예지의 도덕이 무너진 이 땅에 인의도덕의 존재와 당위을 사상적으로 정립.

교유문은 전체 5권으로 구성, 전체 246개의 장으로 되어 있다.

 

         ☞ 강유이기장剛柔理氣章

      강하고 부드러운 이치와 기운에 대한 글

 

천지지도天地之道는 의경자야儀竟者也.

일월지도日月之道는 광명자야光明者也.

천하지인天下之人은 동정이숙달어삼정관動靜而宿達於三精慣하니

강유상추剛柔相推면 변재기중變在其中이라.

천지신물天地神物이 상회기정相會氣正하니 조화무궁의造化無窮矣니라.

 

<본문해의>

천지의 도는 법도의 마침이요,

일월의 도는 광명한 것이요.

천하의 사람은 움직이고 고요함에 삼정에 미리 달하여 익숙하니

과 유가 서로 밀면 변화가 그 가운데 있음이라.

천지의 신묘한 물건이 서로 모여 기운이 바르니 조화가 무궁하니라.

 

<해 설>

1. 천지의 도는 모든 법도의 마침(귀결)이고, 일월의 도는 밝은 것이다.

  즉 천지의 도는 건곤, 음양 등 모든 법도의 귀결점, 표준이고, 해와 달은 광명한 것이다.

 

2. 천하의 사람은 살아가면서 동정動靜, 즉 움직이고 고요한 가운데 빛을 내는 삼정(, , )에 미리 달하여 익숙하니, 강유剛柔, 즉 굳셈과 부드러움이 서로 밀면(영향을 주고 받으면) 변화가 그 가운데 있는 것이다.

 

3. 일월日月과 같은 천지의 신묘한 물건이 서로 모여 기운이 바르니 조화가 무궁하니라. 즉 천지, 일월, 건곤, 음양, 동정, 강유, 이기 등이 서로 영향 을 주고받는 가운데, 무궁한 조화를 만들어 내는 것이다.

 

4. 이 장은 강유剛柔와 이기理氣라는 개념을 통해 천지 만물의 무궁한 조화 를 설명하신 글이다. 세상에 음양이라는 양의兩儀가 있는데, 그 귀결점, 즉 표준은 천지의 도에 있는 것이고, 일월 즉 해와 달의 도는 밝은 것이 다. 사람들은 동정動靜 간에 해, , 별의 밝은 빛에 익숙하니, 강유가 서로 영향을 주고받으면 거기에서 변화가 생기는 것이다. 천지의 신묘한 물건(음양 등)이 서로 만나 기운이 바르니 거기에서 무궁한 조화가 생긴다 는 것을 말씀하신 것이다.

 

'교유문(敎喩文)' 카테고리의 다른 글

존차도리장存次道理章  (0) 2021.10.17
관기존체장觀其存體章  (0) 2021.08.08
교화풍도장敎化風道章  (0) 2021.03.13
생령귀허장 生靈歸虛章  (0) 2021.03.09
덕행실위장 德行實爲章  (0) 2020.1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