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대도 .도덕으로 개화되는 세상.

대성훈통고(大聖訓通攷)/내, 외편( 內,外編)

중복한 자가 자못 수천이요,

인월산(仁月山) 2022. 8. 5. 05:31

「대성사부모님께옵서 33세에 (개도 33년 1906년)에 득도하신 이후  강원도 통천군 답전면에서 계룡산 백암동으로 남천포덕하시어 도덕을 설파하시며 제자를 얻으시고   금강대도를 창도하시는 과정에서 교화하신 말씀을 수집 편집하여 성훈통고로 출간하여 인류중생 구제의  깨우침을 주신 글을 게재 함께 공유하고자 합니다.」

 

1-9-2.-5 녹생 정헌명

하루는 양례 일을 청하여 여쭈옵건대 성사께옵서 말씀하시기를 “일자는 마땅히 3일 말미를 잡은 후에 발표할 것이니 그리 알아라.” 10월에 양례 일자를 정하시고 헌명을 불러 말씀하시기를 “네가 내일 오전에 능히 500원을 변통해 가지고 들어오겠느냐?” 말씀드리기를 “알았습니다” 하고 곧 이병철과 양재영을 방문하여 토지 문서를 청하니 모두 열두 마지기 값이라.

최쌍청과 함께 나가 대평리에 이르러서 일본 사람 안원安元에게 저당을 잡히고 오백원을 얻어 와서 받들어 올리니 양례의 주선이 대강 준비 되니라.

양례 일에 이르니 중복한 자가 자못 수천이요, 만사는 십리에 연하여 뻗치니라.

안장의 예를 계란봉 위 간좌의 근원에 봉행하니, 대개 이 자리는 가깝고 태천 땅은 좀 먼 고로 이렇게 한 것이라. 7일 만에 산소의 일이 완료되었으되 후룡이 많이 파괴된 고로 헌명이 산주인 강우섭한테 가서 사방공사를 한다는 양해를 얻고자 하여 두세 번 갔다 왔으되 강우섭이 마침내 듣지 아니하니라.

헌명이 꾸짖어 말하기를 “우리가 너의 산에 사방공사를 하는데 마땅히 얼마간의 비용을 내놓아야 하거늘 도리어 거절하니 도대체 어떤 사람이기에 이러한고? 너는 내가 이런 일을 하는 것을 관청에 말하라” 하고 도리어 향나무 25짐과 토사 200여짐을 준비하여 산소 뒤 파괴된 곳에 사방공사를 하니라.

헌명이 법당으로부터 나와서 홍재순 집에서 함께 살았는데 그 이듬해 봄에 식구 강산광이 홀연히 병이 나서 백방으로 치료하였으나 마침내 낫지 아니하니라.

성사께옵서 하교하시기를 “계란봉 아래(옛 2본원 아래)터를 빌려서 집을 짓고 선화부를 보거라” 하시어 헌명이 터 임자한테 양해를 얻은 후 고달하니, 성사께옵서 친히 터를 정하여 주시고자 산정에 임하시어 가르쳐 주시고 조용히 말씀하시기를 “내 명령으로 전하지 말고 네가 곧 박노윤과 함께 하여 보거라.

네 아내의 병은 다른 게 아니고, 너의 정성으로 살 것이나 깨끗하지 못하여 그러하니라” 하시다.

이와 같은 분부를 들은 후에 식구의 병은 약을 쓰지 않고도 저절로 나으니라.

집 짓는 공사를 마치고 선화사 책임을 받들어서 하나의 부를 나우어 6부를 하니 일이 점점 잘 풀리다가 그 후에 부득이한 형편으로 책임을 바꾸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