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대도 .도덕으로 개화되는 세상.

도성훈통고 (道聖訓通攷)/문답기(問答記) .仁편

인은 효도에 더 지남이 없으니

인월산(仁月山) 2015. 11. 6. 21:30

 도성성훈통고 仁편. 1-253. 205p. 문답기

 

윤 씨(호 자단)에게 도성사부님께서 말씀하시기를

“하늘의 도를 보아서 하늘의 행함을 잡으면 인자함이라. 사람이 가히 영생하느니라. 하늘이 하나로 물의 기운을 내니 사람에 있어서는 정이요, 땅이 둘로 불의 기운을 내니 사람에 있어서는 기운이요, 하늘이 셋으로 나무 기운을 내니 사람에 있어서는 혼이요, 땅이 넷으로 쇠 기운을 내니 사람에 있어서는 백이요, 하늘이 다섯으로 흙의 기운을 내니 사람에 있어서는 체라. 음양 기틀을 잡아서 만물을 기르시고 사람은 마음의 고리를 바로 하여 군자의 일을 행하나니라. 인은 효도에 더 지남이 없으니 효도함에는 마땅히 힘을 다 할지라. 나를 낳으시고 나를 길러 주시니 수고하시는 그 은혜는 호호하여 갓이 없는지라. 아버지여! 어머니여! 아버지의 정과 어머니의 피가 포원에서 수태하게 되니 어머니의 피, 서 말 서 되를 합해 얻어서 형상을 이루고 어머니의 젓, 닷 섬 열 말을 먹고 장성 하나니 그 은혜를 갚고자 할진대, 하늘과 같아서 더 극진함이 없느니라” 하시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