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성성훈통고 仁편. 1-375. 302p 문답기
조남흥(호 연전)이 어느 날에
감성술집 아래를 지나가다 목마름으로 술을 마시었더니 그날 밤에 도성사부님께서 부르시거늘 나가 뵈인대,
사부님께서 정색하시고 말씀하시기를 “무릇 술이라는 것은 도가의 경계하는 바라 마시면 어찌 하리요, 두 번 하지 말하라. 원한즉 너를 봉하여 주성(술별)을 만들으리라. 술인즉 달고 달은 즉 취하며 취한즉 미치고 미친즉 싸우며 싸운즉 상하고 상한즉 송사하며 송사한즉 줄어들고 줄어든즉 집이 파하고 사람이 망하나니 두려울진져! 경계하여라. 재여가 낮잠을 수천 년 동안 자나니 공자의 한 말씀이 중하기가 불도장과 같음인져! 그러면 네가 주성됨이 어찌 헛됨이 있으리오” 하시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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