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대도 .도덕으로 개화되는 세상.

도성훈통고 (道聖訓通攷)/문답기(問答記). 義편

대성사부님께서 천명을 받자와 이 세상에 탄강하사

인월산(仁月山) 2016. 5. 8. 17:28

도성성훈통고 義편. 2-6. 14p 문답기


강동광(김도수의 아내)이 정해(1947)215(노자 탄신) 축하식전이 끝난 뒤에 법회에 참여하였더니

도성사부님께서 하교하시기를

 이제 숙살의 가을을 당하여 세상에 그 사람이 없고 학은 참다운 학이 없으며 교는 바른 교가 없어 도가 쇠잔하고 덕이 무너져서 삼강이 떨치지 못하고 교화가 행하지 못하며 예와 음악이 무너져서 삼년상을 짧게 하여 예를 폐하고 친압하고 방탕한 음악 등 여러 가지를 낱낱이 들기 어려우니 이것이 이른바 중화와 오랑캐가 분간 없고 사람과 짐승이 분별없음이라.

다행히 우리 대성사부님께서 천명을 받자와 이 세상에 탄강하사 도덕의 근원을 밝히시고 인의에 지도리를 밝히사 이 세상을 겁탁의 가운데서 건지시어 청정한 지경에 두시니 만고에 문명이 진실로 여기에 터를 잡고 공자의 윤상 도맥이 이에서 다시 온전한지라. 너희들은 이때를 당하여 성문에 의지하여 독실이 믿어 성경하여 절행과 표치가 세인의 추앙하는 바와 천지신명의 공경하는 바가 되니 이것이 군자 만년의 도덕이 아니냐!” 하시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