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성성훈통고 義편. 2-7. 15p 문답기
강상우(호 죽촌)가 일찍이 그 아버지 순하(호 수초)에게 들으니
도성사부님께서 말씀하실 때마다 반드시 효도를 일컬으시기를
“성품이 본래 스스로 갖추어 천지를 포함하며 만 가지 선을 통합하고 마음이 본래 스스로 묘하여 일백 행실에 머리가 되고 뭇 덕을 총괄하나니 효의 이르는 바에 어질고 착함이 다 모이고 신명과 하늘이 감동하여 보호하며 사람과 물건이 다 굴복하여 큰즉 만물을 화하고 작은즉 시골과 이웃을 화하여 재앙이 사라지고 복이 이르고 영화가 구름처럼 모이나니 크다, 효도여!” 하시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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