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성성훈통고 義편. 2-72. 58p
김석오(호 연향)가 을미(1955)년 5월19일 법회에 참여하였더니
도성사부님께서 하교하시기를 “부처님 게송에 이르되 ‘형상이 있어 큰 것을 일컬어 천지요, 형상이 없는 것을 일컬어 허공이라.
형상이 있고 형상이 없는 두 큰 가운데 가장 큰 것은 맑고 깨끗한 마음 법계라’하니
오직 하늘이 오직 사람이요, 오직 사람이 오직 마음이라.
오직 사람에 이 마음이 천지일월로 더불어 그 광대와 광명을 함께하여 이치가 있으며 체가 서고 기운이 합하여 정신이 발하여 쓰고 놓는 사이에 신묘함을 측량할 수 없어 놓은 즉 육합에 가득 차고 거두어 물러간즉 비밀에 감추는지라.
천지에 참여하여 화육을 돕나니 크도다, 오직 마음이여!
잡아두고 닦으며 닦아 밝히고 밝히어 단련한 연후에 마음이 그 본체의 비고 신령한 것을 회복한다”하시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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