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대도 .도덕으로 개화되는 세상.

도성훈통고 (道聖訓通攷)/성훈기(聖訓記). 智편

깨달아 얻은 것을 ‘불’이라 이르고

인월산(仁月山) 2016. 8. 2. 20:07

도성성훈통고 성훈기  智편. 4-12. 43p

 

김재국(호 송강)이 도성사부님 성훈을 선배한테 들으니

사부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시종여일한 것이 ‘한 일자’이며 지성무식이 ‘한 일’자이니

 화장실 갈 때 뛰어갔으면 돌아올 때에 뛰어오는 것이 가하며

성시에 한 치도 오히려 미치지 못하거든 감히 한자를 말하며 하나도 오히려 밝히기 어렵거든 억지로 셋을 말하랴!

깨달아 얻은 것을 ‘불’이라 이르고 알지 못하는 바가 없는 것을 ‘성인’이라 이르니라. 평등한 성품 속에는 저것과 이것이 없고 대원한 거울 위에는 친하고 성글음이 끊어짐이라.

복숭아와 오얏이 있는 동쪽 동산에 꽃이 바로 피니 향기를 찾는 나비들이 또한 날아옴이라”하시니 우리 성사부모님의 문장은 능히 이름할 수가 없으며 가히 생각하여 의논하지 못할 것이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