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誠敬)으로 실천하는 “성경(誠敬)”의 탄생을 축하하며... (2)

금강대도  계간 소식지 "성경" 지에 "대종법사.대종덕사님"이 기고한 글을 모아 법문집(法文集) "기대하는

마음"으로  책으로 출판된  글을 창간호 부터  46호까지 연재하여 글을 계재합니다. 

(제 1장 개도 121년 -125년 (서기 1994년 ~ 1998년). 2장  개도 126년-130년 . 3장 개도 131년-135년 . 부록)

 

 

성경(誠敬)으로 실천하는 “성경(誠敬)”의 탄생을 축하하며...

 

이제 “성경”을 창간하면서 성경을 받아보실 도인 여러분께 몇 말씀 나누고자 합니다

 

삼대보훈의 가르치심에 ‘백지환원(白紙還元)하라’ 가르치셨고, 그 후에 ‘중용지도(中庸之道)로서 지성무식(至誠無識)하여 제자의 도리(道理)를 다하라’ 고 가르치시었습니다.

사람으로 하여금 대도를 걸어가게 하기위한 가장 크신 가르치심인것입니다.

감히 그 이치(理致)를 논(論)할 수는 없겠으나 신앙면에서나 모든 일에서 백지환원 하지 않고 중용지도를 행할 수 없으며 중용의 도를 행하지 않는 상황에서 지성무식의 단계를 이룰 수는 없을 것입니다.

지성무식(至誠無識)의 단계를 넘어 도(道)의 단계에 이르면 한 차원 높은 언행의 예의범절로 그 이루어지는 도의 가치가 표출(表出)되어지는 데 그 단계 또한 우러러 보이는 형이상학적(形而上學的) 백지환원 상태로 돌아올 수 있는 것이 아닌 가 생각해보았습니다.

지성무식의 단계를 뛰어넘어 그 경지에 이르렀다고 할 것입니다.

‘언행중여산(言行重如山)’을 포함한다면 예의범절의 뚜렷한 실천궁행으로 이어질 수가 있는데 오직 그 사항을 가장 쉽고도 어렵게 표현할 수 있는 글귀가 쇄소응대읍양진퇴지절(灑掃應對揖讓進退之節)로 되어 질 수가 있다는 것입니다.

굳이 그 예의범절에 뜻과 이치를 논(論) 하는 자체는 행(行)이 없기 때문에 천도(天道), 지도(地道)을 말로 표현하는 것이지만 쇄소응대읍양진퇴지절(灑掃應對揖讓進退之節)로 몸소 실천궁행함이 인도(人道)를 행(行)하는 것이라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즉, 주어진 업무에 게으름 없이 임하여 수행하고 건곤부모님의 부르심, 그리고 명령에 복종하여 대답 올리고 항상 믿음직스러운 행동거지로서 본인 스스로 나서고, 물러가고, 들어가고, 나오고, 출필고반필면(出必告反必面) 유필유방(遊必有方)으로 행(行)하며, 언행(言行)에 있어서 절도(節度)가 있게 움직이는 것 자체가 도인의 행실이며 “성경(성경)”을 조금이라도 실천 할 수 있는 것이라 생각하는 것입니다.

 

이와 같이 우리가 대도덕성사건곤부모님의 성문하(聖門下)에서 제자로서의 도리를 다할 수 있고 수행하는 근본이 성경을 실천궁행(實踐躬行)하는 데에서 우리의 책무를 다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성경(誠敬)을 실천하는 것이 ‘백지환원(白紙還元)’의 기본이며 계간 “성경(誠敬)”을 꾸미는 성경인 들의 성경을 올바르게 알고 실천하는 자세라고 생각합니다.

 

‘대도인증’에 가르치시기를

충효성경인지본 대도증명오륜가(忠孝誠敬人之本 大道證明五倫歌)

영산귀로혜월조 용덕건곤도인가(靈山歸路慧月照 用德乾坤道人家)

호장심성가무지 요지청광백운가(好將心性歌舞地 遙指淸光白雲家)

라고 가르치셨습니다.

그 한자풀이를 해서 문장을 연결시키기가 어렵지만 한 절 한 절 풀어보면 뜻만은 이해가 되고 직역은 되는 것 같습니다.

 

“국가에 충성하고 부모님께 효도하며 스승님께 정성을 다하여 공경하는 것이 사람의 근본도리이다. 근본을 행하여 대도를 드러내어 밝게 비치는 것은 오륜을 실천하는 집(백운대)이로다.”

 

“영산(백운대)으로 돌아가는 길에 (도인이 되고자 길을 찾을진대) 지혜와 슬기의 달(환함)이 비추이니, 이곳이 덕을 하늘과 땅에(성은과 성덕)쓰는 도인의 집(옥화촌과 백운대)이로다.”

 

“심성을 좋게 가져 노래하고 춤추는 경지(낙도존성의 실천경지)에 이르르면 멀리 밝은 빛을 가리키는 힌 구름의 집(천상옥경백옥루, 옥화촌, 백운대)이다.” 라고 해석되어지지만 성경을 실천하는 도인마다 그 단계에 맞게 해석할 수 있는 것이 성사건곤부모님의 가르치심이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사람의 근본인 충효성경을 실천하여 광화중생(廣化衆生)과 도성덕립(道成德立)과 여래신원(如來伸願)을 한다면 예절의 표본인 성사건곤부모님 곁에서 살 수 있음이요, 옥화촌(玉華村)인 우복동(牛腹洞)에 사는 도인(道人)이 되고자 심성수련을 하며 천지신명께서 감응(感應)하사 지혜와 슬기의 은덕을 베푸시어 성사건곤부모님의 대도덕(大道德)을 받으며 그분 집에 군자로 살 수 있음이요, 게으름 없이 심성공부를 열심히 하여 여여자연(如如自然)의 경지에 이르면 항상 즐거움만 생성하는 108, 9800 제자로서 오중(午中)의 밝고 맑은 빛을 비추이는 백옥루(백운대)에서 살리라” 라고도 해석이 가능해지는 것입니다.

 

우리는 대도인으로서, 성사건곤부모님을 모시고 이 시대를 살아가는 주역으로서 대도인증(大道人證)에 있는 가르치심을 수행할 수 있는 도인!

여러분들이 진정한 성경인(誠敬人)이 되도록 노력하자는 말씀을 나누고 싶습니다.

올바른 성경을 수행할 줄 하는 성경인이면 올바른 대도인이라 할 수 있고 성경을 만들고 가꾸고 독서하는 이를 가리켜 “올바른 대도인이다”! 라고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올바른 대도인’ 이라면 ‘ 올바른 대도인상’을 다 같이 외우도록 해야겠습니다.

 

                             ◇ 올바른 대도인상 정립 ◇

1. 대도덕성사건곤부모님께 백지환원으로 귀의할 것.

2. 충만한 사명감과 투철한 의성심으로 광화중생과 오만성업의 대열에 적극 참여할 것.

3. 도성덕립을 지상 최대의 과업으로 지성무식하게 정진할 것.

 

                                 ◇◇ 실천사항 ◇◇

1. 성사건곤부모님의 존의에 진의진성을 다할 것.

2. 삼대보훈, 실행십조, 십계율을 실천궁행할 것.

3. 대도발전에 주어진 상황 속에서 즐거운 마음으로 최선을 다할 것.

4. 성사건곤부모님의 심법을 중생들에게 보다 널리 전달 할 것.

5. 오만성업의 완수를 위해 그 기반을 다지는 사업에 정성을 다 할 것.

6. 성사건곤부모님의 성훈을 명심하여 실천하고 근검하며 올바른 정신으로 수도에 게으르지 말 것.

7. 성사건곤부모님존전에 보고를 산더미 같이 바쳐드릴 것.

8. 자신을 속이지 말고 매사에 진실하여 사표인물이 될 것.

9. 상경하애의 정신으로 심성형제자매의 우의를 돈독히 할 것.

10.성사건곤부모님의 제자로서 자부심을 가질 것.

 

             ◇◇◇ 상기 사항을 어떠한 경우라도 명심 수행할 것 ◇◇◇

 

이제 우리 모두는 성경(誠敬)을 실천하는 성경인으로 탄생했습니다. 우리의 마음속에 무극적(無極的)으로만 있던 상태에서 태극(太極)적인 글로써, 그리고 실천의 “성경(誠敬)”으로 간행까지 했습니다. 참으로 귀중한 보배로 탄생되었으니 귀중한 보배(寶具)의 역할자로 자리하도록 노력해야 하지 않겠는지요!

성경을 통한 도성덕립(道成德立)과 광화중생(廣化衆生)과 여래신원(如來伸願)으로 선도포덕(宣道布德)될 때까지 의봉건곤(蟻蜂乾坤) 성경(誠敬)으로 말입니다.

 

                          『성경』창간호 개도 121년 (서기 1994년) 3월

                                         大宗法師 誠德山 李法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