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성훈통고 예(禮) 편은 금강대도 2세 도주(도성사부모)님 께옵서 1930~ 1950년대
일제식민지, 6. 25 전란 혼란의 시대에 스승님과 제자의 영험기(靈驗記)를 모아 법문집으로
출간 되었으며 , 인류중생 구제을 위해 깨우침을 주신 글을 게재 함께 공유하고자 합니다.
도성성훈통고 禮편. 3-93, 102p
배재석( 호 수명)이 어느 날
밤늦게 서재에서 단정이 궤좌하여 깨끗한 마음으로 분향하고 보고를 바칠 새 마침
이때 봄비가 개이고 달빛이 상랑한데 어디선가 두견새 소리가 처량히 나며 꽃가지
그림처럼 흐트러져서 창문을 덮거늘 그윽한 흥취가 스스로 솟아나며 보고 외우는
소리가 목탁과 더불어 잘 어울리며 그 음절이 자연히 율려의 조격에 맞으니 훈훈한
바람이 살며시 일어나며 나의 형용과 신기가 다 같이 묘하여지는지라
암홀묘명한 정신이 점점 금강 삼매에 잠기었더니
도성사모님께서 현성하시어 말씀하시기를 “갸륵하도다, 수명이여!
참된 공부로 삼일에 도를 가히 이룬다 함은 그 수명을 두고 이름인져!” 하시고
조용히 웃으시며 나의 이마를 세 번 어루만지시거늘 크게 기뻐하며 번득 깨어보니
의연히 아직껏 보고를 받치고 있는지라.
신이하게 생각하고 스스로 기이한 꿈이라 하였더니 그 후로부터 신기하고 영특한
사색이 열리며 현현한 이치 공부가 크게 되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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