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대도 .도덕으로 개화되는 세상.

도성훈통고 (道聖訓通攷)/영험기(靈驗記). 禮편

성은이 지극하신지라

인월산(仁月山) 2020. 9. 25. 06:05

도성훈통고 예(禮) 편은 금강대도 2세 도주(도성사부모)님 께옵서 1930~ 1950년대

일제식민지, 6. 25 전혼란의 시대에 스승님과 제자의 영험기(靈驗) 모아 법문집으로

출간 되었으며 , 인류중생 구제을 위해 깨우침을 주신 글을 게재 함께 공유하고자 합니다.

 

도성성훈통고 禮편. 3- 222.

정인채(호 백동)가 스승님을 좇아 섬긴 이후로 때를 따라 법회에 참여하더니

도성사부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올해는 경인년이라 반드시 사람을 놀라게 하는 일이 있다” 하시고

교화를 지극히 엄하게 하시더니 과연 6.25사변이 발발한 뒤 전쟁의 구름이 하늘을 가려서 온 세상이

어지러운지라.

공비 등이 곳곳마다 암약하여 의류와 식량을 약탈하고 인명이 피해 되는 고로 어진 사람들이 근심하여

민망한 탄식을 말지 아니하더니 하룻밤에 공비 수백 인이 무장을 하고 들어와서 가축과 의류 등 물건을

불문곡직하고 약탈하여 도망하니 해를 입은 자들이 어찌 할 수 없어 황겁할 따름이라.

그러나 유독 내 문전에는 공비들이 지나치며 들어오지 아니하고 혹 들어와도 도리어 그 괴로움을 묻고

가니 사람이 많이 해를 입었는데 나 홀로 해가 없는 것은 이 어찌 성인의 도움이 아니냐?

성은이 지극하신지라. 가히 보답하지 아니치 못하는 고로 더욱 믿는 마음을 더 하여서 그 정성을 극진히

하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