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성성훈통고 義편. 2-48. 42p
김남이(호 주경)가 일찍이 월산 신창성에게 들으니
도성사부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부하고 귀함은 하늘에 있고 죽고 사는 것은 명에 있는지라. 모든 일은 가히 강경히 할 수 없으며 또한 억지로 미리 헤아릴 수 없나니 하늘을 아는 자는 명에 복종하고 명에 복종하는 자는 성품을 다하는지라. 그런고로 옛적의 군자는 모든 사물을 대할 때에 오지 아니한 것을 미리 생각하지 아니하고 오는 것은 막지 아니하며 와서 있을 때는 인색하게 하지 아니하고 떠나면 좇아가지 아니하며 자연법칙에 따라서 맑고 고요함으로써 스스로 바르게 하고 함이 없이 스스로 화하게 하였나니라”하시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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