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성성훈통고 義편. 2-159 .117p
박원석이 을미년 6월 7일에 봉추 유치홍에게 들으니
“도성사부님께서는 효성과 어질음이 하늘이 낸 분이어서 대성사부님께서 승하하신 후에
항상 세상에 계시여 모실 때 같이 하여 평소 거처에 한 번도 일찍이 아랫목을 주장하고
자리 가운데 앉지 아니하시고 뜰 층대에 올라 내릴 적에 한 번도 가운데 층에 말미암지
아니하시니 무릇 남의 아들 된 자가 마땅히 체 받아서 사모하고 본받아서 부모 섬기는 절조에 돌아가신 부모 섬기기를 생존한 부모 섬기는 것같이 하여 혹이라도 어기고 거스름이 없으즉 어천만사에 어디 가면 옳지 아니하리오.
이로부터 일에 임하시고 사람을 접함에 혹이라도 놓아 지나지 아니한즉 일과 일이 정당하고 사람사람이 화하여 도우리니 세계의 평화가 어찌 능치 못함을 근심하리오”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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