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대도 .도덕으로 개화되는 세상.

도성훈통고 (道聖訓通攷)/문답기(問答記). 義편

사람의 큰 도가 오직 이 충성과 효도라

인월산(仁月山) 2016. 10. 31. 21:20

 도성성훈통고 義편. 2-161 .118p

 

박위득(호 호월)이 경인(1950)년 5월 19일에 송산 조인구에게 들으니

도성사부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사람의 큰 도가 오직 이 충성과 효도라.

예전부터 성현과 선불이 이 도로 말미암아 이루지 아니한 이가 없으니 단맛으로 공양하여 능히 입과 몸의 즐거움을 받듦이 이 가히 ‘효’라 하나,

 뜻과 얼굴을 받들어서 부모의 심령을 편안케 하는 이만 같지 못하고

 젊고 강장한 부모를 섬기기는 쉽고 늙고 쇠한 부모를 섬기기는 어려우며

생존한 부모 섬기기는 쉽고 돌아가신 부모 섬기기는 어려우니 무슨 연고인고?

생존한 부모는 자식의 잘하고 잘못함을 보아 경계하고 가르치시는 고로 혹 그릇됨이 있더라도 부모의 경계를 받들어서 뉘우치고 고치려니와

돌아가신 부모는 말씀하지 않고 뵈이지 아니하되 항상 엄한 훈계를 드리는 고로 자식 된 자가 항상 두려워하고 경계하여 부모를 욕되지 않게 함이 더욱 심히 어려운 것이니 너희들은 말하고 잠잠하며 움직이고 고요함에 반드시 삼가고 반드시 경계하여 능히 자식의 도를 다하여 조금도 부모와 조상에 욕이 미치지 않게 함이 이 가희 ‘효’라 이를 것이라”하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