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식민지, 6. 25 전란 혼란의 시대에 스승님과 제자의 수행기(修行記)를 모아 법문집으로 출간 되었으며 , 인류중생 구제을 위해 깨우침을 주신 글을 게재 함께 공유하고자 합니다. 도성성훈통고 信편. 8-15-1 (1)박장수(호 영산)가 계미(1943)년 3월 25일에 큰 댁에 양곡이 없어서 자주 조석 끼니를 거름을 접함이라. 내가 양곡을 구하고자 해서 정처 없이 행하여 간 것이 청원군 북면 양곡리 김기석의 동생 장군(강신화 장인) 집에 이르러서 김청구(호 운정)를 만났다. 서로 인사를 한 뒤에 청구가 큰댁 안부를 묻기에 내가 말하되 ”큰댁 사정이 곤란하여 이곳에 왔다“고 하니 청구가 매우 놀람을 이기지 못하고 곧 종자 씨벼 한 가마니를 꺼내어 나와 청구는 허월초(변만규 처)를 도와 부지런히 방아를 찧..